[신선채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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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날 심은 고추가 추워서 얼어 죽어버렸네요.
Date : 2010-04-20
Name : 식품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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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를 심을려고 날짜를 잡아놓으니
날씨가 어째 뒤숭숭하더라구요.




그 전날 때아닌 눈이내려 아무래도 날을
미룰려고 하였는데
동네아짐들이 하나둘 빠져나가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에
고추심는 날이 오고 말았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최저온도가 6도라고 하여
껄쩍찍한 마음으로 심었는데
그 다음날 어머님 말씀
서리가 하얗게 와서 고추가 어쩔랑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침을 먹다가 불안한 마음에
한걸음달려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오후늦게 비닐을 씌운 고추는 몇개 남겨놓고
모조리 하늘나라로 가셨더라구요.

최저온도가 2도였는데 6도라고 한 기상청의 잘못된 예보탓을 해야하는지
안이한 마음으로 심은 내탓인지
돌아버리겠더라구요.

몇년전에 한번당한 악몽까지 떠올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해 다시심은 고추가 역병으로 죽어
1800평고추를 따지못한 일이 있었거든요.

그리고는 항상 4월 10일이 지나 고추를 심어
별일이 없었는데 4월중순에 이런일을 당하고나니
한숨만 나오고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답니다.

하지만 누구를 탓하고 자책한들
벌어진 일이 수습되는 것도 아니고해서
우리부부 고추를 다시 심고 있는중이랍니다.

그리고는 올해에는 탄저병걱정보다는
3년째 오지않았던 태풍을 염려하면서
올한해 시작부터 고생길이 열렸다고
투덜거리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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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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