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채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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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겨울을 못보내고, 밖에 있는 꽃들은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Date : 2010-03-31
Name : 식품연구소장
Hits : 1395







아직도 쌀쌀한 날씨에
겨울옷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년같으면 진작에 서랍장으로 들어갔을 옷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방안곳곳에 자리를 차지하며 버티고 있답니다.

유난히 변덕스런 날씨에
4월이 다가와
봄을 알리는 신호를 아무리 보내도


무딘 사람은

은근히 쎄한 바람에 움츠려들며
무심한 하늘탓으로
애를 끓이고 있는 사이에

봄꽃들은 추위를 아랑곳없이
피어나고 있더라구요.

집앞 화단에는 노란 수선화가
여리디 여린 꽃망울을 피우며
하늘하늘거리고 있고
천리향은 향긋한 꽃향기로
자신의 존재를 강하게 의식하게 만들며
정해진 자연의 순리대로
피어나고 있건만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은
뭔 불평불만이 많은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여전히 비만 내리는 하늘을 원망하며
일을 못한다고 찡찡대고 있네요...

그러다가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흘러가 버립니다.,

돋아날 새싹들은 눈속에서도
언땅을 헤치며 일어서고
때아닌 눈이 내려도
꽃들은 피어나서 눈속에 묻힐망정
시간을 거스리지 않는데
하늘만 쳐다보며
농사를 망치는 우리는
도대체
어떤 존재일까요?


자연에 순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것을 받아들이고 싶은데


마음에 가득찬 욕심이


하늘을 탓하게하고


스스로를 힘들게하는 원인이 아닐까합니다.




살만 하다 싶으면
닥쳐오는 시련이


나를 철들게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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